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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합, 새로운 세상을 출력한다.
: 관리자  webmaster@sciart.or.kr : 2011-10-14 : : 1336

몇 해 전 미국의 시사주간지 ‘라이프’는 20세기 인류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사건 1위로 금속활자 인쇄를 선정했다.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무엇일까? ‘융합’에 그 힌트가 있을 것 같다. 앞서 얘기한 인쇄만 보더라도 단순 인쇄기에서 이제는 복사기, 스캐너, 팩스를 결합한 복합기를 넘어 통신융합을 통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집에 있는 프린터로 원격 출력하는 e프린팅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건설기계인 굴착기도 IT와의 융합을 통해 굴착기에 탈 필요없이 스테이션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제어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융합은 우리 삶의 모습뿐 아니라 산업의 지형도 바꾸고 있다. 융합이 이렇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융합이 주는 효용이 경제주체의 효용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더 많은 판매기회를 가지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일자리, 수출이 늘어 궁극적으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융합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지만 이를 현실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트럭(자동차)과 지게차(건설기계)를 융합한 ‘트럭지게차’는 시장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자동차와 트럭 중 어느 안전기준을 적용해야 할지 논의 중이며, IT 인프라를 활용한 원격진료 역시 의료법 등 검토할 사항이 있다.

이는 우리의 법체계와 R&D, 인증제도 등이 ‘자동차와 비행기’, ‘휴대폰과 MP3’처럼 칸막이 방식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해 지난 6일부터 시행 중이다. 그 내용을 보면 산업융합발전위원회에서 국가 중장기 융합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융합 신제품의 시장출시를 촉진하기 위해 적합성인증제도와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융합신산업의 범위획정, 산업융합 R&D과제 선정 시 중소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고려, 융합기업에 대해 자금·보증·판로 등 포괄적 분야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상한 대로 그려준다’(The only limit is your imagination)는 말처럼 융합은 우리가 상상해 온 세상을 우리 앞에 실제로 출력해 내는 마술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다. 산업융합촉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일단 융합의 마술이 펼쳐질 수 있는 무대는 마련됐다. 이 무대 위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무장한 우리 기업이 펼치는 아름다운 마술을 기대해 본다.
[보고서]신세대융합인프로젝트보고서
“학문 융합, 첨단 과학의 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