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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과학문화융합포럼-‘벤처와 과학문화융합’
: 관리자  sciart@sciart.or.kr : 2011-06-30 : a(500).jpg : 1798
카카오톡 가입자 수가 1400만 명을 돌파했다. 유·무선을 포함해 포털의 연계 서비스가 아닌 단독 서비스로는 역대 최단 기간의 기록이다. 카카오톡은 하루에만 3억 건에 달하는 메시지가 오고가는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리를 굳혔다. 개발된 지 1년이 조금 넘은 카카오톡이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이렇듯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과학문화융합포럼(이사장 김우식)이 지난 28일 연세대 GS칼텍스 산학협력관에서 ‘벤처와 과학문화융합’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과학문화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SNS가 우리 사회에 남긴 엄청난 파급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소셜 미디어 폭풍 속의 현대



▷ 박용후 카카오톡 마케팅&홍보이사
“현대인은 소셜 네트워크 속에 살고 있습니다.”
토론에 앞서 발제자로 나선 박용후 카카오톡 마케팅&홍보이사는 “공중전화와 편지, 종이 신문이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에 핸드폰과 인터넷이 대신하고 있다”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사람들의 습관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전에 활용해 성공적인 효과를 거둔 트위터를 비롯한 실제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현대와 소셜네트워크의 상관관계를 설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미국 언론에서는 “트위터 속 18만 명의 팔로워 힘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오바마 진영에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지휘한 26세의 크리스 휴즈(페이스북 공동설립자)를 주목하기도 했다.

박 이사는 카카오톡의 성공비결에 대해서도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를 가장 빠르게 내놓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이후 수많은 도전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타이밍과 속도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예전에는 30년에 걸쳐서 생기던 일들이 이제는 3년 만에 생길만큼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까지 지탱되어 왔던 트랜드의 분모도 바뀌고 있다. 박 이사는 마차가 다니던 시절 말발굽을 연구하던 사람들과 그 시절 도입되지도 않았던 타이어를 연구한 사람들을 예로 들며, “이제 전 세계 도로에서 마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볼 수 없다”며 “변화를 알고 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뒤돌아보면서 변화를 알 것인가, 아니면 변화를 느끼면서 미래를 바꿀 것인가, 그것은 여러분의 몫”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급격한 변화에 따른 ‘현대인의 고독’ 함께 고민해야



▷ 김명자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김명자 그린코리아 21 포럼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 100대 기업 중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광고에 SNS를 활용하고 있다”며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의 가입자 수 또한 2011년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6억5천만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이 이렇듯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타 영역과의 융합 덕분”이라며 “과학과 인문사회 분야 간의 융합적 접근이 우리 사회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날이 커져가는 SNS의 파급력과 더불어 늘어나는 사회의 부정적 변화를 어떻게 진정시킬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에 압도당해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가는 현대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깊게 생각하면서 과학문화의 융합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대 과학문화의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써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현대인의 고립과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과학문화의 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해 포럼의 식전 행사로 이뤄진 발표에서 박승걸 극단 툴 대표는 “‘과학낭만텐트(The TENT of Romantic Science)’를 이용해 어디에서든지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텐트를 만들어 그 속에서 과학과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때 과학텐트는 대중적으로 친숙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공간으로 잡을 것이며 찾아가는 공연과 전시를 과학낭만텐트로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 김나현 작가
‘소통을 갈망하는 현대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나현 작가는 스스로 고립되어 가는 현대인의 문제를 파헤치며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개인에 대한 퍼포먼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원피스와 재킷을 만들어 사람들과의 고립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자극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작업을 통해 작게나마 현대인의 소통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덕환 서강대 교수는 “폐해와 부작용이 없는 기술은 어디에도 없다. 그 부작용을 해결하는 속에 새로운 세상이 있다”며 이날 포럼의 의의를 축약해 설명했다. 한편, 과학문화융합포럼은 지식사회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며 과학문화의 사회적 역할이 날로 커짐에 따라 ‘융합’을 키워드로 설정해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과학기술2.0
이지연 객원기자 ljyp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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